만주벌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북만주의 별, 김좌진 장군의 숨겨진 이야기 1. 북쪽 하늘을 밝힌 청년 1908년, 19세의 김좌진은 평안남도에서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듯한 기세로 세상 앞에 나섰다. 그 당시 그는 단순히 한 집안의 아들이 아니라, 스스로의 운명을 바꿔야 하는 사명을 짊어진 청년이었다. 조국이 일제의 손에 넘어가고, 사람들은 점점 절망에 빠져 있었지만 그는 달랐다. 소문에 따르면, 그는 어릴 적부터 말 타기와 사격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고 한다. 집안 어른들은 그를 “전쟁터에 나가면 반드시 장수가 될 아이”라 불렀다. 실제로 청소년 시절, 그는 마을 사냥꾼들과 함께 며칠씩 산속에서 지내며 활쏘기와 사냥법을 익혔다. 이 경험은 훗날 그가 북만주 벌판에서 기마병을 이끌고 일본군을 상대로 싸울 때 큰 자산이 되었다. 2. 군인이 되기 전의 비밀스러운 준비 김좌진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