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부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선시대 최고의 부자 5인, 숨겨진 재력가들의 비밀 이야기 1. 조선 상업의 제왕, 임상옥 조선 후기 최고의 거상으로 불린 임상옥은 “장사는 이문을 남기되, 신용을 먼저 지킨다”라는 철학으로 유명했다. 그는 청나라와의 무역에서 엄청난 이익을 남겼지만,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수준을 넘어 조선과 청의 외교적 가교 역할까지 했다.특히, 임상옥의 부는 단순한 재물 축적이 아니라 신뢰를 기반으로 쌓아 올린 것이었다. 한 번은 청나라에서 값비싼 인삼을 대량으로 주문했지만, 그해 인삼 작황이 나빠 조선 내 상인들이 가격을 두 배로 올렸다. 대부분의 상인들은 이를 기회로 삼아 폭리를 취했지만, 임상옥은 계약 당시 약속한 가격 그대로 물건을 공급해 청 상인들의 신뢰를 얻게 되었고, 이후 몇 배의 거래를 성사시켰다. 이런 성실함 덕분에 그는 조선뿐 아니라 청나라에서도 ‘신용의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