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 (2)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려와 조선, 머리가 가장 좋았던 인물은 누구였을까?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저 사람은 정말 머리가 뛰어났구나” 하고 감탄하게 되는 순간이 있어요. 고려와 조선, 두 왕조는 수백 년 동안 이어지며 수많은 인물을 배출했지요. 그중에서도 시대를 대표할 만큼 지혜롭고 유능했던 사람들을 꼽아본다면 누가 있을까요? 오늘은 고려와 조선에서 가장 머리가 좋았다고 평가되는 인물들을 정사와 야사를 섞어 흥미롭게 살펴보겠습니다. 1. 고려에서 가장 유능했던 인물 – 최무선과 신진 사대부 화약을 들여온 최무선 고려 말기의 혼란 속에서 최무선은 단순한 무장이 아니라 과학자이자 발명가로 기록돼 있어요. 그는 중국 원나라에서 화약 제조법을 비밀리에 들여와 고려에 전했는데, 이는 이후 왜구 격퇴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흥미로운 야사에 따르면, 그는 처음 화약 실험을 할 때 궁궐 근.. 조선의 천재 과학자 장영실, 사라진 발명가의 비밀 1. 노비 출신, 하늘의 별을 꿈꾸다 장영실의 출신은 놀랍습니다. 그는 노비였습니다. 아버지는 양반이었지만 어머니가 천민이었기 때문에, 장영실은 태어날 때부터 노비로 분류됐습니다. 그러나 그는 평범한 노비가 아니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기계에 대한 유별난 관심을 보였고, 망가진 물건을 보면 몇 번 들여다보더니 그대로 고쳐냈다고 합니다. 야사에 따르면 어느 날 장영실이 쌀을 담는 곡식 저울을 고치고 있는 모습을 우연히 지나가던 세종대왕이 봤고, 그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후 장영실은 궁으로 불려가 ‘기술 노비’로 활동하게 됩니다. 2. 세종이 아낀 유일한 사람 세종은 장영실을 단순히 기술자로 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장영실을 ‘형제처럼 아낀다’고 표현할 정도로 특별한 인연을 맺었습니다. 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