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온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목욕탕, 뜨거운 물 속에 숨은 역사 이야기 1. 조선의 목욕, 깨끗함보다 의식이었다 우리가 아는 현대식 목욕탕은 청결과 휴식을 위한 공간입니다. 그러나 조선 시대의 목욕은 지금과 달랐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조선의 양반들은 매일 목욕하는 습관이 거의 없었습니다. 당시 물을 데우는 것이 귀찮고 나무 연료가 비쌌기 때문에, 목욕은 중요한 날이나 의례 전후에 하는 특별한 행위였습니다. 특히 관직에 오르거나 제사를 지내기 전에는 반드시 목욕을 했는데, 이는 몸을 깨끗하게 하는 의미뿐 아니라, 마음과 정신을 정결하게 하는 의식이기도 했습니다. 2. 왕실 전용 목욕탕, ‘탕청’의 비밀 궁궐 안에는 왕과 왕비만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목욕시설이 있었습니다. ‘탕청(湯廳)’이라 불리는 이곳은 뜨거운 물이 끓이지 않았고, 향초와 약초를 넣어 물을 달였습니다. .. 이전 1 다음